2025년 1분기 GDP 감소… 경제 불확실성 고조
2025년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0.3%로 감소하며 2022년 초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2.4% 성장률에 비해 급격한 하락세로, 수입 증가와 정부 지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수입 증가와 정부 지출 감소 영향
전설적인 투자자 루이 나벨리에르는 관세 마감 기한 이전에 수입품을 대량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수입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수입이 41.3% 급등하면서 성장률을 4.8%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수입 영향을 제외할 경우 성장세는 여전히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PCE 데이터: 예상을 웃도는 물가 상승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혼재된 결과를 보였다. 월별 지표는 정체 상태를 나타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헤드라인 PCE 물가 상승률이 2.3%로 예상치(2.1%)를 상회했고, 핵심 PCE 물가도 2.6%를 기록하며 예상치(2.5%)를 넘어섰다. 이러한 데이터는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림을 보여준다.
고용 보고서: 신규 고용 둔화
4월 ADP 민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6만 2천 개의 신규 일자리만 창출되어 3월의 14만 7천 개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측치인 12만 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고용 시장의 약세는 경제 전반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증시 반응: 신중한 투자 심리
이러한 경제 지표에 대한 증시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세 주요 지수 모두 하락했지만, 장 초반의 낙폭에서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을 투자 기회로 볼지 아니면 하락장에 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시장 반등 가능성? 낙관론 제기
시장 일부에서는 과거 급락 후 회복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상황을 새로운 투자 기회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자이그 폭발 지표(Zweig Breadth Thrust)가 최근 활성화되며 시장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지표는 과거에도 유사한 시장 회복 국면을 예고한 바 있다.
수입 감소에 따른 공급망 우려
한편,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해운 트래픽이 최근 2주 동안 22.2%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44% 급감했다. 이에 따라 수요 부족으로 인해 예정된 항구 기항을 생략하는 "블랭크 세일링(Blank Sailings)"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장난감, 의류, 가구 등 주요 소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현재 경제 상황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혼재된 상태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이 안정되면 회복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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