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6)_무역 협정 체결 임박 가능성 검토

미국 주식 시장 상승, 무역 협정 기대감 반영

지난 4월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한 후, 주식 시장이 급등했다. 다우존스는 약 6%, S&P 500은 10%, 나스닥은 약 13%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기대 속 리스크 존재, 협정의 실현 여부 미지수

그러나 이러한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주요 리스크가 지적된다. 첫째, 협정이 실제로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 둘째, 협정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다.

일례로, 일본과의 무역 협상은 초기에는 긍정적인 조짐을 보였지만, 이후 난항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진전"을 언급했지만, 일본 경제재건담당 장관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실망을 표하며 중국에 맞서는 경제 블록 형성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 진행 중인 협상 부재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미국과 중국 간 "큰 협정"이 임박했다고 전망했지만, 중국 측 대변인은 현재 어떠한 협상도 진행 중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는 미·중 관계 및 협상의 실질적 진전 여부에 의문을 제기한다.

관세 영향에 따른 기업과 소비자 부담 증가

무역 협정의 구체적 내용도 논란거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여러 협정을 체결했다고 주장했으나, 협정의 구체적 효과와 실질적인 이익은 모호하다. 높은 수준의 관세가 유지될 경우, 이는 미국 기업 및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록터앤갬블(Procter & Gamble)과 펩시코(PepsiCo)는 관세로 인해 공급망 및 가격 전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아마존 판매자들은 수입 비용 증가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85%는 관세로 인해 재정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 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자원 독립성 강화 위한 희토류 투자 검토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희토류 채굴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이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 및 방위산업에서 필수적인 자원으로, 현재 중국이 글로벌 생산 및 가공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미국은 이러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제·정책 적응기, 미래의 불확실성

무역 정책과 관세로 인한 경제 조정과 소비자 심리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향후 협정의 실질적 영향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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