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지수 상승… 긍정적 경제 소식으로 활기
미국 전역에서 긍정적인 경제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여러 소식으로 시장은 활기를 찾았으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 관세 인하 가능성 제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 해임에 대해 "그럴 의사가 전혀 없다"며, 기존보다 완화된 대중 무역 정책을 채택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무역 관련 관세가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관세를 절반 이상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최종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나의 옵션으로 관세율을 약 50%에서 65% 수준으로 조정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 국가 안보와 전략적 중요성에 따라 35%~100%의 관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제안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균형 방안 발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주요 연설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 "중요한 거래"를 진행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언급하며, 글로벌 경제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달러 약세와 경제 불확실성 증가
최근 들어 미국 달러는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며 중기적으로 9%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무역 낙관론으로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경제정책불확실성지수(Economic Policy Uncertainty Index)는 2008 금융 위기와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더해, 전 세계 국가들의 부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2024년 기준 글로벌 부채는 GDP 대비 비율 328%에 도달하며, 총 부채 규모는 318조 달러로 증가했다.
비트코인, 경제 불확실성 속 '대안 자산'으로 부상
비트코인은 최근 $93,000선을 회복하며 경제적 혼란 속에서 독립적인 헤징 기제로 주목받고 있다. 달러 약세와 피아트 통화에 대한 신뢰 하락이 이러한 상승세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부채에 의존하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탈출구"로 평가받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주권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19년 미중 무역 갈등 당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자본이 이동하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점이 다시 재현되는 양상이다.
비트코인 채굴 업계도 긍정적 반응… 주가 상승 조짐
비트코인 채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동반하고 있다. 다만 채굴업체 주가는 비트코인 자체 가격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어,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혹은 주가 반등 중 어느 쪽 방향으로든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비트코인 시장 전망, 긍정적 기류 지속
현재 경제 상황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85,000 대를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월 기록한 최고가 $105,000에 근접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시장 조건 변화 속에서 비트코인과 관련 산업이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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