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3)_무역 협정 체결 언제 이루어지나

무역 협상, 과연 언제 이뤄질까?

2025년 4월 22일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정책을 비판하며,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근거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세계 주요국들이 미국과의 무역 장벽을 제거하면서 점차 자유무역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디플레이션 신호와 소비자 가격 하락

최근 두 달간 소비자물가 지수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디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도매물가는 0.4% 하락했고, 원유 가격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파월 의장이 제기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무역 합의 발표 지연… 타격받는 글로벌 경제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이후 3주가 지난 현재, 구체적인 무역 협상이 체결되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이 무역 상대국들에게 부과한 10%의 관세는 여전히 큰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소비재의 약 71%가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에 해당하며, 지속적인 관세는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은 일부 판매자들이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을 고객들에게 전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 상승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 분쟁이 조만간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낙관적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과 같은 주요 플랫폼에서는 아직 눈에 띄는 가격 인상이 없으며, 기존 재고와 신중한 가격 전략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사례가 반영하는 교착 상태

이스라엘의 사례는 현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스라엘이 미국산 제품 관세를 철폐했음에도, 미국은 무역적자를 이유로 이스라엘산 제품에 대해 17%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무역 불균형 해소를 약속했지만, 미국은 아직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무역전쟁의 내적 동기와 향후 과제

현재 진행 중인 무역전쟁의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채권 수익률을 낮추려는 정책적 의도 또는 제조업의 국내 복귀를 꾀하는 국가 안보 전략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구체적인 무역 협정에 대한 발표가 없기에, 국제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앞으로 이어질 변화에 대해 명확한 방향이 제시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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