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Moon 전 CEO, 브레이든 카로니 사기 혐의로 기소
미국 법무부가 암호화폐 SafeMoon과 관련된 사기 혐의로 브레이든 카로니 전 CEO를 기소했다. 카로니는 혐의를 부인했으며, 현재 3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그의 변호팀은 재판 연기를 요청하며 방어 전략을 준비 중이다.
법무부, 암호화폐 규제 강화 움직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완화 기조와 달리, 미국 법무부는 이번 사건에서 강경한 조치를 보였다. 2024년 5월로 예정된 재판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법 집행 방식의 효과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존 더럼 연방 검사는 카로니에 대한 재판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수백만 달러 유용 혐의 포함된 기소 내용
카로니는 증권사기, 전신사기, 자금세탁 공모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SafeMoon 토큰(SFM)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SafeMoon과 관련된 추가적인 사기 혐의를 포함하고 있다.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조 속의 예외적 사례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SafeMoon과 설립자인 카일 나기, SafeMoon US 및 주요 임원들을 미등록 암호화폐 판매와 관련된 사기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SEC와 법무부는 Ripple, Coinbase, Kraken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해왔으나, SafeMoon 관련 사건만큼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규제 강화의 마지막 사례로 지목된 SafeMoon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는 최근 완화되는 추세였으나, SafeMoon 사건은 전반적 규제 흐름에서 특이점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관련 과거의 엄격한 규제 시대가 마무리되기 전, 마지막 사례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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