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시대의 생존 전략: 전문가들의 조언
2025년 4월 9일, 투자 전문가 에릭 프라이와 찰스 사이즈모어가 트럼프 2.0 관세 정책과 시장 반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날의 논의는 최근 발표된 ‘상호 관세’ 적용 연기와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관세 충격: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으나, 기본 관세 10%는 유지되며 특히 중국에는 125%로 대폭 상향되었다. 이러한 관세 정책은 글로벌 경제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낳고 있다.
시장 변화와 재조정 필요성
많은 이들이 새로운 관세 전쟁을 전략적 승부수로 평가하지만, 금융 시장은 이를 경제적으로 파괴적인 요인으로 간주한다. 찰스 사이즈모어는 이에 대해 "시장은 결국 스스로 손실을 감내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하며, 기존 'Mag 7'으로 불리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시장 신뢰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초대형 기술주들이 현재 고평가되었으며, AI 기술 투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조언: 소수의 강세 시장을 넘어
사이즈모어와 프라이는 현 시장 상황에서 미국 이외의 시장, 특히 제약산업과 해외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시장이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으로부터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국제 시장으로의 다각화가 장기적으로 중요한 안전망이 될 것입니다."
"최고의 기업이 최고의 투자처는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두 전문가가 공유한 교훈은 간단했다. "미국 시장의 최고의 기업이 항상 최고의 투자처는 아니다." 시장의 변동성과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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