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헌든 로드 인수로 디지털 자산 기술 강화
리플(Ripple)이 헌든 로드(Hidden Road)를 12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며 암호화폐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번 인수로 리플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다중 자산 프라임 브로커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암호화폐 기업이 되었다. 헌든 로드는 외환,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스왑 및 고정 수입 시장에서 청산, 프라임브로커리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관용 인프라 제공으로 산업 신뢰 구축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번 인수의 목적이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더욱 널리 채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라임 브로커의 역할이 기존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을 연결하고 디지털 자산 거래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헌든 로드 합류로 리소스 및 성장 잠재력 확장
리플은 헌든 로드 인수를 통해 새로운 리소스, 라이선스, 리스크 자본을 확보하며 헌든 로드 사업의 성장을 크게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 기반에 대응하고, 새로운 제품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시장 및 자산 클래스로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금융 효율성 극대화 계획
헌든 로드는 거래 후 활동(post-trade activity)을 리플의 XRP Ledger(XRPL)로 이전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는 XRPL이 기관용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리플은 비용 절감 및 유동성 최적화를 통해 리플 페이먼트(Ripple Payments)의 성능을 한층 개선하고, 헌든 로드 고객에게 은행 수준의 디지털 자산 자산보관(custody)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 규제 준수로 신뢰성 강화
헌든 로드의 국제 CEO 마이클 히긴스는 회사가 네덜란드에서 유럽 미카(MiCA) 규제에 기반한 라이선스를 획득했음을 언급하며, 유럽 암호 자산 규제 아래 인가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확하면서도 맞춤화된 규제가 도입된다면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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