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2)_긴장 고조시키는 관세 주간 전망

관세 정책 우려 속 시장, 대규모 변동성 주목

미국의 관세 정책과 '해방일(Liberation Day)'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S&P 500 지수는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약 15% 감소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0%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큰 시장 조정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에 미칠 충격과 예상 시나리오

미국의 관세 강화는 미국 내에서도 큰 충격을 주지만, 유럽, 캐나다, 한국, 일본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4월까지 빠른 협상과 탈출구 마련, 그리고 전반적인 긴장 완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기업 이익 전망치가 약 10% 하락하고 S&P 500의 평가가 2018년 최저치로 돌아갈 경우, 이는 최대 50%에 가까운 시장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최악의 상황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시장 변동성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경제 질서를 재편할 가능성을 내비치며, 투자자들에게 큰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전면 관세 정책을 처음 언급한 이후부터 시장은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

일시적으로 시장이 타겟 관세(Dirty 15) 전환에 안도했지만, 다시 전면 관세로 회귀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S&P 500은 2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며 강세장 종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한적 관세와 협상 기대감

'해방일'이 가까워지면서, 전면적 관세보다 특정 분야를 겨냥한 제한적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또한, 조속한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악의 시장 붕괴 가능성을 줄이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장 기초 및 장기적 긍정 요소

현재 시장의 기초 경제 지표는 안정적이다. S&P 500은 최근 5년 평균치와 유사한 24배의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고, 향후 기업 이익 전망치도 상승세를 보인다. 월스트리트에서는 향후 몇 년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번 시장 조정이 경제적 실체보다는 공포 심리로 인한 것임을 시사한다.


결론: 조정 후 시장 안정 예상

결론적으로, 관세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현실적이지만 제한적 관세, 신속한 협상, 그리고 4월 말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이 시장을 안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상황을 신중히 관망하며 전개 방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