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투자 포트폴리오의 진정한 위협은 무엇인가?
과거 닷컴 버블과 AI 붐의 차이점
25년 전, 2000년 3월 24일 닷컴 버블이 붕괴하던 날,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당시 S&P 500은 총 가치의 거의 절반을 잃었고, 기술 중심의 나스닥(NASDAQ)은 78% 가까이 하락하며 다음 15년 동안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닷컴 기업의 비현실적인 기대와 무수한 부도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AI 투자 열풍이 닷컴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이는 적합한 비교가 아닙니다. 닷컴 버블 당시의 대표적 사례인 'Pets.com'은 수익보다는 인터넷 트래픽과 인지도를 우선시하다 결국 파산했지만, AI 산업의 주요 기업들은 확고한 수익 구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Nvidia)는 AI 기술로 꾸준히 실적을 상회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 속 빈부 차이 경고
최근 몇 년간 기술 발전이 가져온 자산 격차는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2020년, 전문가들은 '테크노캐즘(Technochasm)'에 대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이는 첨단 기술 기반의 최고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은 큰 이익을 거두는 반면, 구식 산업 주식에 의존한 투자자들은 자산 증가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뜻합니다.
팬데믹으로 강화된 이러한 격차는 지난 몇 년간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함께 심화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이러한 기술 기반 자산 격차가 미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금이야말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합니다.
미국 정부의 AI 지원과 투자 기회
미국 정부 역시 AI에 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AI 도구 규제와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 시대에 진행된 '프로젝트 스타게이트(Project Stargate)'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는 AI 인프라를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 부문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경제적 영향 면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견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수년 내에 약 1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AI 시장에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의 성장, 투자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현재까지 AI 관련 주식들은 이미 큰 수익을 가져왔지만, 더 많은 성장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과거 닷컴 버블과 달리, AI 메가트렌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 기술의 핵심에 투자하지 않거나 행보를 머뭇거리는 것이 투자자들이 직면한 실제 위협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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