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9)_무역 관세 정책 새로운 변화 예고

자동차 추가 관세 부과, 미국 소비자에 충격 예상

3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외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S&P 500 지수는 1%, 나스닥은 2% 하락하며 3일간의 상승세가 종료되었다.

자동차 가격, 소비자에 최대 12,500달러 부담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은 해외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새로운 관세의 영향으로 자동차 가격이 평균적으로 25% 상승하며, 한 대당 최대 12,500달러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평균 4만9천 달러에 이르는 이미 높은 자동차 가격을 더욱 부담스럽게 만들어 수많은 미국 가정에 경제적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교역국 대상 관세 재개

멕시코와 캐나다를 포함한 주요 교역국의 일부 수출입 상품에도 25% 관세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들 국가는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중 하나로, 매년 미국에 약 9천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한다. 여기에는 가전제품, 에어컨, 의료 장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의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가능성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및 인도를 비롯한 다른 주요 교역국들에도 관세 부과를 논의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무역 흐름의 교란 및 물류 병목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경제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관세 지속 여부에 따른 경제적 전망

역사적으로 관세는 협상 수단으로 활용되어 실제로 시행되지 않거나 짧은 기간 유지된 사례들이 많다. 이번 관세들도 4월 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지만, 장기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가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파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기 침체 가능성, 투자 기회 창출

현재 금융 시장은 예상치 못한 관세 발표로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2022년 이래 최악의 출발을 기록했다. 특히, 관세가 장기적으로 유지된다면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대중은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도 잠재적인 투자 기회가 발생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단기적으로 기업 및 소비자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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