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8)_미국 하마스 암호화폐 운영 제재

미국, 하마스의 암호화폐 자금 운영 겨냥

미국 법무부는 하마스의 자금 조달 활동에 연루된 약 2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하마스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150만 달러 이상을 세탁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하마스의 금융 네트워크에 일격

압수된 자산 중 약 8만 9,900달러는 특정 암호화폐 주소에서, 나머지 11만 1,500달러는 세 개의 계좌에서 발견됐다. 이들 계좌는 터키와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개인 명의로 하마스의 주요 금융 네트워크를 구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법무부 개입은 하마스의 중요한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된다.

테러 자금 차단에 대한 강력한 의지 강조

에드워드 R. 마틴 주니어 미국 연방검사는 이번 압수가 하마스의 활동을 지원하는 모든 자금을 추적하고 법적으로 단죄하려는 법집행 기관의 의지를 확인시켜준다고 강조했다. 관련 소송은 테지팔 초울라 수석 검사와 함께 국가안보부 사이버 및 대테러팀이 주도하고 있다.

암호화폐 활용 테러 자금 조달, 제재 강화

디지털 화폐의 확산으로 테러 단체들이 이를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맞서 법집행 기관들은 불법 자금 추적 도구를 빠르게 발전시켜 테러 활동 지원망을 차단하고 있다. 이번 압수 조치는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한 테러 자금 세탁에 대한 국제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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