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6)_아르고 블록체인, 해시레이트 두 배 목표

아르고 블록체인, GEM 마이닝 자산 2천억 원에 인수 추진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이 암호화폐 채굴 기업 GEM Mining의 자산을 자사 주식 기준 약 2,900만 달러(한화 약 2천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비구속적 조건하에 이루어지며, 이 가운데 1천만 달러는 GEM 측 투자자들의 별도 출자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굴 능력 두 배 증가 목표

아르고는 이번 거래로 2.4 엑사해시(exahash)의 채굴 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전체 비트코인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로, 이는 현재의 채산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재정 위기 속 새로운 리더십 등장

회사는 최근 CEO 교체를 발표하며 재무 건전성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 선임된 CEO 저스틴 놀란(Justin Nolan)은 회사를 다시 수익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앞서 재임 중이던 토마스 치파스(Thomas Chippas)는 회사의 지속적인 적자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년 3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매출이 30%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채굴량이 1.3 BTC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6백30만 달러의 순손실이 기록되었다.

인수 자금 조달 세부 사항

이번 거래는 약 7백만 달러 상당의 담보 전환 사채와 1천만 달러의 주식 투자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중 전환 사채는 연 8%의 이자율로 설정되었다. 또한, 거래 완료 후 GEM은 아르고 블록체인의 이사회에 2명의 이사를 임명할 권리를 갖게 된다.

지속 가능한 채굴 전략 유지

한편, 아르고 블록체인은 '지속 가능한 채굴'을 표방하며, 퀘벡을 포함한 북미와 영국 내 다양한 시설에서 주로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환경 친화적인 채굴 방식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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