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5)_크라켄 1조원대 채권 발행 IPO 박차

크라켄, IPO를 앞두고 최대 10억 달러 채권 발행 추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기업공개(IPO)를 대비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최대 10억 달러의 채권 발행을 고려 중이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 중이며,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크라켄은 최대 금액이 아닌 약 2억 달러만 조달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도 회사 측은 운영 자금이 부족하지 않으며, 이번 자금 조달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목적임을 강조했다.

15억 달러에 소매선물 플랫폼 인수…글로벌 확장 시동

크라켄은 최근 15억 달러에 미국 규제 소매선물 거래 플랫폼인 NinjaTrader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이 플랫폼을 영국, 유럽, 호주 시장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키프로스 기반 기업의 인수를 통해 유럽경제지역(EEA)에서 파생상품을 제공할 법적 허가인 MiFID(투자금융상품시장지침)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시장 가치 회복…암호화폐 수요 급증 반영

크라켄의 마지막 자금 조달 라운드는 2021년에 이루어졌으며 당시 회사 가치는 108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으로 가치가 급락했으나 최근 암호화폐 수요가 급증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미국의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시장 가치는 현재 약 510억 달러로 평가된다.

2024년 수익 급증, 사용자 1,500만 명 돌파

2024년에 크라켄은 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128%의 성장을 이루었고, 약 3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동시에 플랫폼 사용자는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사업 확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는 크라켄이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과 강한 성장 의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