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0)_크라켄, 닌자트레이더 1.5조 원에 인수

크라켄, 닌자트레이더 인수로 약 1.5조 원 투자

미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소매 선물 거래 플랫폼인 닌자트레이더(NinjaTrader)를 약 1.5조 원(15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크라켄은 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합병 소식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닌자트레이더는 2003년 창립되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록 선물 거래상으로 인정받으며, 선물 거래 도구를 제공해 약 18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를 넘어 다양한 자산 시장 진출

이번 인수를 통해 크라켄은 고객층을 확대하고, 암호화폐를 넘어 다양한 자산군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닌자트레이더의 서비스 범위를 영국, 유럽, 호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닌자트레이더는 독립적인 브랜드로 현재와 같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라켄은 향후 미국 상장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신설한 '크라켄 증권(Kraken Securities)' 부서를 통해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크라켄, 유럽 및 영국에서의 서비스 확장

크라켄은 유럽 전역에서 파생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키프로스의 한 회사를 인수해 유럽 금융상품시장법(MiFID)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유럽 경제 지역 내에서의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크라켄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으로부터 전자금융기관(EMI)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향후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 SEC, 크라켄 대상 소송 취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전 의장의 임기 동안 제기했던 크라켄과의 소송을 최근 철회했다. 현재 SEC의 임시 의장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켄의 닌자트레이더 인수와 관련된 다양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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