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4)_관세 우려와 비트코인 하락에 시장 급락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속 시장 하락

2025년 3월 10일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4% 이상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경기침체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관세 정책, 소비자 부담 증가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대상으로 목재와 유제품에 대해 '상호주의 관세(reciprocal tariffs)'를 도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생산자들은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소비자들의 상품 가격 상승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감소할 경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유보하면서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연간 물가 상승 기대치 4.3%로 급등

시장 불안감은 가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물가 상승은 4.3%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며 이는 1년 내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해외에서의 보복관세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무역 긴장 상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핵심 지지선 $75K에서 흔들리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위기가 감지된다. 비트코인(BTC)는 최근 $85,000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해 $75,000의 지지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 정책은 시장 심리를 개선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정부가 추가 구매 대신 압류된 암호화폐 자산을 활용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낮아졌다.

아마존 vs.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컴퓨팅 경쟁 심화

기술 시장에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간 양자 컴퓨팅 기술 진전 관련 논쟁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기술 분야에서 투자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양사의 경쟁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 속에서의 투자 환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중심 경제 정책과 비트코인 시장의 불안정성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침체 가능성과 기술 발전 속 갈등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중한 판단과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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