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두바이 금융 당국 첫 블록체인 결제 라이선스 획득
리플(Ripple)이 두바이 금융 서비스 당국(DFSA)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서비스 운영 허가를 받으며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제공자로서 최초의 규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리플은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DIFC)에서 정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중동 지역에서 얻은 첫 번째 라이선스이다. 이를 통해 리플은 아랍에미리트(UAE) 전역의 기업에 규제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리플 고객의 약 20%가 UAE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라이선스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UAE, 글로벌 암호화폐 혁신 허브 목표
UAE는 4천억 달러 규모의 국제 무역 시장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암호화폐 및 기술 혁신 허브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UAE의 기술 및 암호화폐 혁신을 위한 지지적인 환경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블록체인 수요 증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금융 지도자 중 약 64%가 결제 속도와 처리를 블록체인의 주요 가치를 꼽았다. 이에 대해 리플의 중동 지역 전무 이사인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이번 라이선스가 효율적인 국경 간 거래를 기대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승인은 60건 돌파… UAE에서 성장 기대
리플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60건 이상의 규제 승인을 확보했으며, 이미 싱가포르와 뉴욕 등 여러 지역에서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은 1억 3천만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기록하며 UAE를 포함한 지역에서 점차적인 채택과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