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1)_인플레이션 대비 투자 전략

고령화 사회, 은퇴 후 재정적 안정이 큰 우려로 떠올라

미국 내 설문조사 결과, 은퇴 후 자산 고갈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은퇴자들에게 특히 중요한 문제로, 충분한 저축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의료비 부담 또는 투자 실패로 인해 재정적 유연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물가 시대의 도래, 1970년대 경제 환경을 떠올리게 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2.1%로 안정적이었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최근의 글로벌 이슈로 인해 급격히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은 1970년대 고인플레이션 시기와 유사하며, 당시 평균 물가 상승률은 약 7%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한 미국의 국가 부채와 지정학적 긴장은 오늘날 인플레이션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팬데믹 대응을 위해 과도하게 화폐를 찍어냈고, 이로 인해 고질적인 물가 상승 압박이 발생하는 한편, 탈세계화 흐름은 상품 및 서비스의 비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이 중국 등 해외 저가 생산품에 의존해온 과거가 현재 중요한 공급망 위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재정 위기 대응을 위한 투자 전략, 분산 투자로 해결책 찾기

물가 상승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개인들은 이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 전략을 재편해야 한다. 다음의 자산군은 인플레이션 동안 재산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 주식: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을 전가할 수 있어, 물가 상승기에 일반적으로 강한 성과를 보인다.
  • : 금융 위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전 자산으로 오랫동안 가치 저장의 역할을 해왔으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그 수요가 증가한다.
  • 석유와 에너지 자산: 전통적으로 강화된 실물 자산으로, 팬데믹 이후 에너지 수요 회복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 비트코인: 디지털 시대의 '금'으로 불리며, 전통 화폐의 가치가 감소할 때 자산 보호 도구로 기능한다.
  • 부동산: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동시에, 특히 물가 상승기에 가치가 증가하는 장기적 자산이다.

이러한 자산들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개인의 재정 목표와 위험 선호도에 맞춰 세심한 계획과 자산 배분이 중요하다.

구매력의 유지, 장기적 재정 안정의 필수 요소

물가 상승기 동안 구매력을 유지하는 것은 재정적 안정의 필수 조건이다. 분산 투자 또한 리스크를 줄이는 중요한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다가올 고물가 시대에서 개인들이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충실히 이루기 위해서는 전략적 투자 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정적 능력을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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