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1)_도지코인 급락, 대규모 이체 우려 확산

DOGE, 5개월 만에 최저치 하락

DOGE(도지코인)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0.20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2024년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3억 6천만 DOGE 바이낸스로 이동

최근 약 3억 6천만 DOGE(약 6270만 달러 상당)가 바이낸스(Binance)로 이동되면서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이체는 보통 큰 가격 변동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일부에선 대규모 재배치 가능성도 조명되고 있다.

하루 8%, 일주일 23% 하락

기사 작성 시점 기준, DOGE는 $0.1562에 거래되며 하루 동안 8%, 일주일 동안 23%가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하락세는 도지코인을 포함한 밈 코인(meme coin)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와 맞물려 있다.

바이낸스 예치금, 시장 압박 가능성 제기

특히 바이낸스에 대규모 DOGE가 예치된 점은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는 이를 장기적인 매집(Accumulation) 계획의 일부로 간주하기도 한다.

밈 코인의 전반적 위기: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DOGE뿐 아니라 경쟁 밈 코인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도 지난주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DOGE는 지난 7일 동안 20% 이상의 가치를 잃었으며, 파생상품 시장 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역시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밈 코인의 미래

관세 문제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금리 정책 등 경제적 불확실성은 투기성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은 시장 공포가 극대화될 때 강력한 반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하며 밈 코인이 저점에 가까워졌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관건

비트코인(Bitcoin)과 주요 알트코인(Altcoin)이 힘을 되찾는다면 DOGE와 SHIB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비트코인이 $85,000 아래에서 정체될 경우 밈 코인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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