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8)_빅테크 양자컴퓨팅에 수조원 투자

빅테크 기업들, 양자컴퓨팅에 막대한 투자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과거 전기의 상용화가 수 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것처럼,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점차적으로 이루어지며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공통점을 양자컴퓨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초기 단계 양자컴퓨팅, 가능성 열어가다

양자컴퓨팅은 현재 발전 초기 단계에 있지만, 과거 트랜지스터 도입 시기의 기술 혁신과 비교되며 큰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1955년 최초로 제작된 세슘 원자 시계는 양자 기술의 첫 실용적 도구로 꼽히며,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양자 장치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 기업들이 실용적인 양자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칩 개발

구글은 54개의 트랜스몬 큐빗을 사용하는 '사이카모어(Sycamore)' 칩과 이후 105개의 큐빗으로 더 나은 코히어런스 타임을 자랑하는 '윌로우(Willow)' 칩을 선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실용화를 위해 큐빗의 오류율 감소가 과제로 남아 있다.

아마존은 기존 큐빗보다 낮은 오류율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캣 큐빗을 활용한 '오셀롯(Ocelot)' 양자칩을 공개했다. 다만 환경 간섭 및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요라나 1(Majorana 1)' 칩을 통해 위상학적 큐빗을 탐구 중이다. 이는 확장성과 오류 저항성을 개선할 가능성을 보이지만, 역시 실질적 적용에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반도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양자컴퓨팅

이 같은 발전은 전통적인 반도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기술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높은 연산 능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응용 분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팅이 컴퓨터 기술의 미래를 재편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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